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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통합 재택근무 솔루션으로 '언택트' 시대 공략"

  • 2022.09.13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최근 '언택트(비대면)' 업무 방식 확산에 따라 이달 출시한 통합 재택근무 솔루션 '알파 스마트오피스' 등 관련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준용 시큐어링크 대표는 15일 서울 강남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재택근무 솔루션 시장 공략에 의지를 보였다.

 

시큐어링크는 2016년 설립된 중소 벤처기업. 그동안 미국 시장 개척에 집중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 사업이 지연되면서 국내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코로나19로 관련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이를 기회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고준용 대표는 "일부 기업·기관은 가상사설망(VPN)에 연결해 업무하는 게 보안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사내 중요 업무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게 빈번하고 이를 통해 파일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차적으로는 보안 정책을 준수하고 2차적으로는 언택트 업무에 맞는 보안 서비스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큐어링크는 이 같은 수요 및 요구에 맞춰 기존 제품군에 주52시간제 솔루션을 더해 알파 스마트오피스 제품으로 내놨다.

 

이 솔루션은 기존에 별도 지원하던 근태관리, 문서 보안기능, 업무 공유 플랫폼을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게 특징. 재택·휴가·출장 등 외부 환경에서도 사무실과 동일한 보안 환경으로 업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클라우드 상에서 생성·작업 중인 모든 문서를 암호화해 외부 유출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고 대표는 "알파 스마트오피스는 개인정보 보호, 문서보안, 랜섬웨어 방지, 정보유출방지(DLP) 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라며 "하나의 에이전트만 설치하면 돼 중소·중견기업(SMB)에서도 쉽게 설치·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장점을 살려 SMB 시장 공략도 자신했다.

 

더불어 올 연말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엣지체인'을 접목한 '단말 위협탐지·대응(EDR)' 제품도 새롭게 출시한다. 기업에 구축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까지 확대, 프라이빗 간 연결이 가능한 도메인 퍼블릭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박주선 시큐어링크 최고기술경영자(CTO. 부사장)는 "블록체인에 방대한 양의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정보를 담기 어렵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엣지체인'을 자체 개발하게 됐다"며 "CTI를 엣지체인 상에서 실어 나르게 돼 블록체인 대비 분산구조나 처리 속도를 높였다"고 부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엣지체인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정착되면 모바일·사물인터넷(IoT) 기기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에 알고리즘을 탑재해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이에 더해 "(이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 출시까지 목표를 갖고 내부 R&D에 투자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미국 시장도 계속 공략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시큐어링크는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에 유한회사 '시큐어링크 글로벌 LLC'를 설립한 바 있다. 이어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KIC)' 미국수출지원사업에 선정돼 서부 실리콘밸리를 거쳐 동부 코네티컷 세이크리드 하트 대학(SHU)의 잭웰치 센터에 R&D 판매 거점도 확보한 상태다.

 

한편, 시큐어링크 일부 보안 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에 공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큐아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에 탑재돼 출시도 앞두고 있다.

 

파밍·랜섬웨어 방지 솔루션의 경우 농협손보, 수협은행, 저축은행 등 금융부터 제조사까지 고객사를 아우른다. 지난달에는 보안 제품 직접 판매 목적으로 보안 포털 사이트 '시큐독'을 오픈하기도 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